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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멋/여행

[안면도가는길] 남당리항 주변 포인트

  사실 남당리항은 홍성 IC 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집이 광천이다 보니 안면도를 가거나 올 때 가끔 드라이브코스로 남당리항쪽을 지나가곤 합니다. 그쪽이 참 드라이브코스로는 좋거든요. 원래는 속동이 가까워서 속동만 소개해드리려고 했는데 이번에 오는 길에 참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하여서 남당리항과 모산도공원도 같이 소개해 드립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으시면 다녀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남당리항은 새조개축제, 대하축제 등으로 이미 유명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곳은 남당리항속동 그리고 모산도 공원입니다.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1. 안면도만 가길 원하시는 분들은 홍성 IC로 나오셔서 쭉 안면도로 가시면 됩니다. 혹시 속동을 잠깐 지나가야겠다 하시면 약 2Km 정도만 나왔다가 가시면 되니 잠깐 들려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홍성 IC - 궁리 교차로 좌회전 - 50미터 우회전 - 1km 앞 우회전 - 속동

 

2. 나중에라도 혹시 남당리항을 오실 계획이 있으시거나 안면도 가는 길에 좀 여유롭게 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광천 IC로 나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광천 IC- 좌회전 - 목현 교차로 9시 방향 - 15분 정도 직진(드라이브코스) - 모산도공원 - 남당리항 - 속동 - 안면도

(네비를 검색하고 가시면 목현교차로에서 12시 방향으로 직진할 수 있으니 거기서만 주의하세요.)

제가 설명을 잘 했는지 모르겠네요. 지도를 참조해 보세요.

 

 

그럼 각 포스트를 하나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속동

이름이 특이하죠? 전 처음에 소똥인 줄 알았어요. 속동은 소박한 해변가이지만 정말 포근한 느낌에 편안함을 줍니다. 잘 만들어진 데크길로 바닷바람을 맞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텐트를 칠 수 있는 공터가 있어서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가셔도 됩니다. 옆에는 편의점과 카페도 있습니다.

궁리사거리에서 속동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바닷길 산책로 입니다.

속동에 가는 길도 예쁩니다. 잠깐 내려보고 싶지만 속동에 가도 같은 아름다움이 있으니 그냥 지나가셔도 됩니다. 

 

이 간판이 보이시면 속동에 도착!

'속동갯벌마을'간판이 보이시면 도착입니다. 이렇게 바닷가주변에 데크계단이 있어서 예쁜 사진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엄마들이 코로나19때문에 집에만 있기 답답하신지 자녀들을 데리고 단독 텐트를 치셨네요. 아래 보이는 사진도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작지만 예쁘고 알차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피 끓는 청춘 촬영지 광고판이 있어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남당리항

남당리항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다른 내용들은 포스팅이 많이 되어있을 것 같네요. 저는 정말 특이한 어쩌면 특별한 광경을 목격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울에 비둘기가 있다면 남당리에는 갈매기가 있습니다. 한 가족이 배에서가 아니라 땅에서 갈매기들과 놀고 있습니다. 아마 맛있는 무언가를 주어서겠죠? 이 친구들이 여기에 계속 있는 건지 제가 봤을 때만 있는 건지 확인은 못해봤는데, 아마도 이 땅이 간척지가 된 지 얼마 안 된 땅이라 갈매기들이 모여든 것 같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이시라면 여러분들도 새우깡을 사들고 가보세요. 조만간 확인하러 한번 더 다녀오겠습니다.

 

모산도공원

마지막으로 모산도공원을 소개합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것처럼 풍력발전기가 풍경의 아름다움을 한껏 높여주고 있죠? 사실 저게 다입니다...만 그래도 거대한 풍력발전기 때문에 아이들이 신기해합니다. 여기서 사진 한컷 찍고 가시면 좋을 것 같지요?

또 뻥 뚫리진 않았지만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도 있으니 스트레스 다 던져버리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것으로 안면도 가는 길 2코스 포스팅을 마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