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해수욕장은 "운여해수욕장"입니다. '바위에 부딪히는 포말이 장대하여 마치 구름 같다.'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운여" 아마도 다른 해수욕장들에 비해서 더더욱 생소하실 것 같습니다. 안면도에서도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곳입니다. 그래도 안면도에서 텐트 치고 캠핑 좀 즐겨 보셨다는 분들은 한 번쯤 다녀가셨을 것 같네요.
운여해수욕장의 위치는 위의 사진에 보시는 정도가 되겠구요. 들어가면서 느끼는 느낌은.. 정말 이런 곳에 해수욕장이 있어?라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그런 느낌이 드신다면 제대로 가고 계신 것입니다.
위해서 힌트를 얻으셨을 지 모르겠네요. 운여해수욕장은 캠핑에 특화된 해수욕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쉼을 즐기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내뿜는 소나무 숲 아래서 캠핑을 즐기면 정말 상쾌한 기분을 맞보실 수 있습니다.
약간 협소하지만 슈퍼도 있고, 요리준비나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몰리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샤워시설이 협소하여 그것도 고민해보셔야 작은?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그래도 그런 약간의 사소한 문제가 별것 아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한번 결심하고 와보세요. 텐트 안에서 안면도의 소나무와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이 한 번이 두 번 되게 해 줄 것 같습니다.
해변은 이름에서 처럼 때때로 강한 파도가 치고 올라와서 단단하면서도 예쁜 방파제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역시 서해 바다의 특징 썰물에는 드넓게 펼쳐진 해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캠핑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시원하게 펼쳐진 "운여해수욕장"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서해바다의 석양을 바라보며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포근한 안면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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