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쯤?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1. 첫 번째 이유는... 다이어트? 건강관리?(현재 8kg 감량했어요.. 아직 멀었지만^^)
2. 두 번째 12월에 시작한 이유는 1월에 시작하면 왠지 작심삼일 그런 이유로 쉽게 포기할 것 같아서였죠.
시작하며 스스로 몇 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 달리고 싶은 구간을 미리 정한다. 이왕 뛰는 거 즐겁게!
- 꼭 30분은 하자!!
달리기 첫1분 느낌?.. 죽을 것 같은 심정!!
호기롭게 뛰기 시작한 지 2분? 아마도 처음 달리는 대부분이 공감하실 것 같네요.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그래서 2분뛰고 28분 걸었습니다. 정말 딱 30분 운동!.
첫 달리기를 마친 후! 그 느낌은 뭔가 신비롭고 새롭고 가슴 벅찬 기분!
2분이란 시간..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물론 처음 달리는 동안에는 2분밖에 안 지났어?! 왜 이리 힘들어!라는 생각이 더 컸지만 그 시간에 스마트폰을 보거나 티브이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면 쉽게 지나가는 시간이었을 테니까요!
그 후 좀 더 성취감을 맞보기 위해 5일뒤 큰맘 먹고 중고로 애플 워치 3(5가 나오는 마당에)을 구입했습니다.
Applewatch3 42m이구요. 22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달리기용으로는 대만족이네요!
달릴 때 어플은 Nike Run Club를 사용합니다. GPS로 달린 거리와 지도 표시까지 해줘서 성취감을 더 높여주는 것 같아요.
처음 한달 반 동안은 정말 열심히 달렸네요. 달리다 보니 확실히 건강해집니다. 처음에는 2분 달리기도 어려웠는데 2주쯤 달리니 20분은 달릴 수 있게 더리고요. 다행히 작심 3일은 깼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코로나와 이런저런 사정으로 요즘에는 못 달리다가 어젯밤에 오랜만에 달렸습니다. 이제는 오랜만에 뛰어도 2분 컷은 아니네요!
여러분도 오늘 한번 달려보세요. 딱! 30분이면 되요! 생각보다 놀랍고 가슴 벅찬 자신을 만나게 될 거예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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