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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의 이슈

< 코로나19 관련 국무총리 긴급 담화문(3.21. 15:00) >


○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적과 싸우고 있음

- 국민들의 일상이 사라지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도 고통받고 있음

○ 지구상 어디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으며, 많은 국가들이 강력한 확산방지 조치를 취하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음

○ 개학이 보름 남은 시점에서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으려면 남은 기간 확실한 방역의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하겠음

○ 국민 여러분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계의 자발적 집회 취소, 대규모 행사 연기 등 협조에 감사드림

○ 다만 불씨가 남아 있는 한 결코 안심할 수 없으며 지금은 결코 긴장을 늦추거나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님

- 최근 일부 교회와 요양병원, 콜센터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해외로부터 유입 위험도 커지고 있음

○ 정부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 아래 몇 가지 강도 높은 조치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함.

<1>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

<2>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할 것임

<3>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임

<4> 국민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보름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람

<5>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으셔야 함. 재택근무 활성화와 부득이 출근시 거리 유지 등 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람

○ 이미 지난 두 달간 큰 고통을 경험한 국민들게 앞으로 보름간 더 큰 희생과 불편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함

- 다만, 코로나19의 확산세를 확실히 꺾고, 우리 아이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서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람

○ 정부는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와 끝까지 맞서겠음. 국민 모두 하나된 마음과 행동하는 힘으로 서로 응원하며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림.